‘디데이’ 김영광, 역할 위해 푸들 헤어로 변신 “이광수 닮았다고 하더라”

2015-09-15 15:04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영광이 ‘디데이’를 통해 ‘푸들 헤어’로 변신한 사실을 밝혔다.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영광은 복슬복슬한 파마머리로 등장, 취재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김영광은 “이광수 형을 따라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키도 크고 하다 보니 더 닮은 것 같아 보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헤어스타일도 마음에 들고,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 알맞은 헤어라고 생각한다. 응급실에 있는 친구다 보니, 머리 만질 시간 없다고 생각해서 푸들처럼 파마를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영광은 번뜩이는 재치와 열정, 뛰어난 수술 기술을 지닌 외과의 이해성 역을 맡았다. 이해성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 자주 의료 소송에 휘말리며 의료계의 이단아로 취급받는 인물이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JTBC ‘라스트’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