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7000개 창출
2015-09-15 11:1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양수산 청년고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의 중장기 '해양수산 인력양성 종합계획'의 일부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까지 7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특성화대학교, 해사고등학교, 수산계고등학교 등 7개 교육기관과 선주협회, 수협, 원양산업협회, 항만물류협회, 해양과기원 등 12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청년 일자리 제공 협력선언'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산업계는 일자리 제공 목표와 연차별 채용계획 등을 제시하고 교육기관은 산업계와 현장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 등을 발표한다.
유기준 장관은 오는 17∼23일에 한국해양대, 부경대, 목포해양대 학생들과 함께 청년취업 토크콘서트 '바다-희망'을 열고 청년들에게 해양수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10월 20일과 22일에는 부산광역시 등과 공동으로 부산, 목포 등지에서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양산업청책관은 "해양수산 분야에는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다양한 유망 신산업들이 존재한다"라며 "목표치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 협력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