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1억 전달

2015-09-15 00:05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에서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사진 왼쪽)이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이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은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5층에 있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실을 방문,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파랑새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매년 200~300만원씩의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0여명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금 7억원을 지원했다.

김영태 사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순직 소방관 자녀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