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출시 14일만에 1000개 매거진‧9200건 글 응모

2015-09-14 15:07

[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작가 책 출간 지원 프로젝트 ‘브런치북 프로젝트’ 시작 14일만에 1000개가 넘는 매거진, 총 9200개가 넘는 글이 등록됐다 14일 밝혔다.

‘매거진’은 비슷한 주제로 작성된 글이 모여 있는 브런치만의 공간으로 이번 북프로젝트의 신청 단위이기도 하다.

브런치의 경우 현재 별도 작가 신청 및 승인 절차를 통과한 작가들만 활동할 수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1일 시작한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브런치가 진행하는 작가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 중 많은 이들이 ‘내 책 발간하기’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실제로 브런치에서 매거진을 발행하는 작가의 50% 이상이 응모했으며, 프로젝트 공개 이후 브런치 작가 신청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모션페이지(brunch.co.kr/brunchbook)에서 ‘브런치북 만들기’를 클릭, 브런치북 매거진을 만들고 9월 30일까지 10개 이상의 글을 게재하면 된다.

응모한 글은 기획 의도와 콘텐츠 희소성, 그리고 출판 가능 콘텐츠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0월 30일 우승자가 공개된다.

5명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위너스북, 이야기나무, 더블북, 카멜북스, 그리고 렛츠북을 통한 책 출간의 기회가 주어지며, 10명의 금상, 20명의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출간 지원금이 제공된다.

황선아 브런치북 프로젝트 총괄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내 책 만들기’가 포함돼 있다.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실현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브런치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글쓰기 플랫폼이자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런치는 다양한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활동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브런치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작가를 지원하는 1위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