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 지난 11~12일 열린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성황리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06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조성된 후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않기와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개선에 힘써온 나혜석거리를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기획됐었다.

행사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 소란 시민장기자랑 등의 공연과, 리본공예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특히, 지난 1~10일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된 SNS 이벤트에서는 100여명의‘좋아요’와 2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벤트 결과 당첨된 시민 80여명이 나혜석 음식문화촌 내에서 사용하는 음식쿠폰을 수령하기 위해 축제장에 방문하며 SNS에 현장사진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대비해 나혜석거리가 많은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음식문화개선 및 서비스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