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여, 백만불짜리 열정을 가져라”

2015-09-13 08:00
전경련, 대학생 8000여명 대상 토크콘서트 개최

이채욱 CJ 부회장이 12일 전경련 주최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뉴스타트’ 행사에서 ‘나는 행운아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 청년들,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을 하세요. 열정과 신념이 바로 성공의 키워드입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멘토들의 메시지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뉴스타트(이하 뉴스타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트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로 이날 행사는 ‘주인의식을 갖고 도전하는 진취적인 젊음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채욱 CJ 부회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비정상회담의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이 멘토로 나섰다.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오른 이채욱 부회장은 이날 “행운아 마인드를 갖고 스스로 무엇을 할지를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특히 “열정이 운명을 결정한다”라며 “여러분이 갖고 있는 열정은 얼마짜리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멘토로 나선 정규재 주필은 ‘세상을 보는 경제적 시각’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시장원리에 맞게 사고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백종원 대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원하는 것을 팔아야하며 열정과 신념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와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 청년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도전이 부족한 것 같다”며 “자기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꿈을 좇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최근 칠포 세대라는 말이 급속도로 번지는 등 우리 청년들이 힘든 현실에 처해있는 만큼, 우리 사회 젊은 세대의 기 살리기 프로젝트가 필요했다”며 “청년들이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건설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