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수도권역 특성화 사업 포럼 개최
2015-09-11 16:0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가 11일 서울 경기, 인천지역 28개 대학 77개 특성화 사업단이 참여하는 수도권역 특성화 사업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국민대 유지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이승복 교육부 대학지원관, 각 대학 특성화 사업단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럼은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에 선정된 가천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대학들의 사업단별로 1년 동안 추진해온 우수성과를 알리고 사업단간 실적을 공유해 상호간 벤치마킹을 통해 특성화를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어 대학·사업단별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학부생 양성 지원, 지역사회(산업)에 대한 기여 등 대학이 산업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별 차별화된 특성화 사례, 참여 학생들의 취업, 공모전 수상, 산학협력, 문화콘텐츠 개발 등이 잇달아 발표됐다.
가천대 이길여총장은 “대학 특성화는 대학구조개혁과 대학경쟁력의 핵심”이라며 “ 각 대학의 경험과 지혜가 모아져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사업단별 프로그램 협력의 장이 마련되고, 대학별 대표 프로그램 포스터가 전시되며 특성화 우수사례집도 배포됐다.
대학특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5년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2014 특성화사업에는 전국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신청해, 수도권에서는 28개 대학 77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한편 가천대는 수도권 최다인 6개 사업단이 선정돼 작년부터 40억원씩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