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협의 보이그룹 '제스트', "다시한번 기회를 줘~!"
2015-09-10 11:3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멤버의 성폭행 협의로 물의를 빚었던 보이그룹 '제스트'가 보컬 라인 멤버 3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명은 '기회를 줘'로 이들의 현재 상황과 딱 맞아 떨어져 이번 신곡이 과연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이그룹 '제스트(ZEST)'의 유닛 그룹 제스트 젯(슌, 예호, 신)이 10일 싱글 앨범 '기회를 줘'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오전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었다.
이어 예호는 "원래 5인조 그룹에서 랩 파트를 빼고 보컬 라인을 살려 보컬 3인조 그룹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을 덧붙엿다.
이들은 "공식 석상에 처음 선 자리라 떨린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후 첫 자리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룹 제스트는 지난 3월 멤버중 한명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성폭행으로 고소당했던 멤버는 이번 제스트젯 결성에 제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