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복합연비16.2→18.4㎞/ℓ,유아용 등 에어백7개 장착,하체상해 저감장치,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급제동 경보시스템 등 첨단다기능
2015-09-09 14:59
아반떼ad에 대해 현대차는 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행사를 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준중형 세단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을 시작해 5년여 만에 완성한 것이다.
신형 아반떼는 차체는 길이 4570㎜(기존 대비 20㎜ 증가), 폭 1800㎜(25㎜ 증가), 높이 1440㎜(5㎜ 증가)로 커졌고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로 그대로다.
신형 아반떼는 엔진 성능을 개선해 실생활에서 제일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해 가속 응답성과 체감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4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신형 아반떼는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 1.6 모델의 경우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공회전 제한장치가 탑재됐는데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30.6㎏·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6.3%와 7.4%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11월부터 엄격해진 정부 공동고시 기준으로 18.4㎞/ℓ(7단 DCT, 15·16인치 타이어)로 이전 모델(16.2㎞/ℓ)보다 향상됐고 국산 준중형 모델들 중 제일 높다.
주력인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 출력 132마력, 최대 토크 16.4㎏·m에 복합연비는 13.7㎞/ℓ다.
가솔린 2.0 모델은 11월 출시될 예정인데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m이며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앳킨슨 사이클 기술이 적용됐다. LPG 1.6 모델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m에 복합연비는 10.6㎞/ℓ다.
신형 아반떼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1%에서 53%로 확대했기 때문에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3m에서 120m로 확대 적용하고 차체 측면부 핫 스탬핑 공법 적용, 탑승자의 안전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체 구조 설계 등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향상됐다.
신형 아반떼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에어백 7개가 기본으로 탑재됐고 앞좌석에는 유아 보호를 위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됐다.
신형 아반떼는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하체 상해 저감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의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6세대 모델로 진화한 신형 아반떼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실내 디자인을 비롯해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 정숙성, 내구성 등 기본성능과 안전·편의사양 등에서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시킨 신형 아반떼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현대차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의 이병섭 전무는 아반떼ad에 대해 “신형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은 강인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췄다”며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공간 구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와 고급 소재 적용, 완성도 높은 디테일 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