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유커 회복, 9월이 변곡점 될것"
2015-09-09 14:10
[상하이=조용성 베이징특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또 "현재 유커(遊客)의 입국상황을 보면 메르스사태 이전대비 80%까지 회복된 상태"라며 "9월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가 에버랜드와 함께 9일 중국 상하이 푸동(浦東)지구에 위치한 '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에서 개최한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과 호텔신라 면세유통·호텔사업부장,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 등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600명이 초청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 관광과 쇼핑의 장점, 삼성의 관광사업 브랜드인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에버랜드' 등에 대한 소개 등이 이어졌다. 한류스타이면서 신라면세점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이종석의 팬미팅과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내수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방문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한국 관광 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6월 30일 베이징을 방문해 오프라인 최대 여행사인 국영 중국여행사(CTS) 등 여행사 대표, 중국 외교부 및 국가여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 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