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 올해 1~8월 판매량 전년比 9.7%↑
2015-09-09 11:32
-10년 교체 수요 증대와 맞물려 김치냉장고 판매량 상승 이끌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유위니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400리터 대 스탠드형과 200리터 대 뚜껑형 등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30~38%대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통적으로 김치냉장고의 비수기라 불리는 시기에도 판매량이 증가된 것으로 김치냉장고의 사용형태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과거 김치 보관 본연의 사용성에서 벗어나 채소, 과일, 신선식품 등을 보관하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되면서 가을, 겨울철뿐만 아니라 봄, 여름 등 4계절 내내 대용량 제품을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전체 판매량 중 교체비중이 70%일 정도로 김치냉장고10년 교체주기와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른 이사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2013년 105만대, 2014년 110만대를 넘어 2015년도에는 최대 120만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겨울철 제품으로 인식되어 오던 김치냉장고가 다양한 식품 보관의 기술력과 사용 편리성으로 4계절 내내 애용되고 있다”며 “비수기 시즌 증가된 판매 상승세를 딤채마망을 통해 성수기 시즌에도 이어가 명실공히 국내 대표 브랜드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가 지난 8월30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단독 런칭 방송을 진행한 고속주서기 뉴트리불렛은 초기 계획 대비 110%인 4300대 주문 실적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