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VOD서비스 TV 시청시간 35%로 증가…맞춤형 추천기능은 기대 못미쳐

2015-09-08 16:1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영상을 시청하고자 하는 니즈가 주문형비디오(VOD) 이용을 늘리고 있다.

에릭슨이 발간한 2015년도 ‘ConsumerLab TV & Media Report’에 따르면 VOD 서비스 이용은 전체 TV 시청 시간의 35%에 달하며, VOD 시청시간도 2011년 주당 2.9시간에서 2015년에는 주당 6.0시간으로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VOD 이용 행태가 P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TV 외 기기 비중은 젊은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1020세대는 TV 외 기기를 통한 영상 시청이 절반 이상이며, 10대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전체 TV 및 동영상 이용시간의 3분의 2에 달한다.

다만 아직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VOD 추천 기능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업체에서 스마트TV와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개인의 시청 이력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은 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