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개발제품 싱가폴 수출
2015-09-08 07:36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와 고창상희복분자영농조합법인이 R&D사업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복분자식초(행복초)가 싱가폴에 수출된다.
연구소는 싱가폴 건강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LJ Global Pte. Ltd와 7일 6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고 제품을 선적했으며, 다음 물량은 올해 연말 계약할 예정이다.
▲정읍 복분자식초(행복초)가 싱가폴 건강식품 전문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제품을 선적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번 계약으로 지역 내 복분자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고, 지역 복분자 산업기반을 다양화하고 세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등 베리류 및 지역특화자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한 기술이전으로 고창군 식품기업을 선도해왔다.
상희복분자영농조합법인은 복분자식초와 복분자즙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복분자식초에 이어 복분자즙의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복분자식초는 사과식초 및 감식초와 비교한 연구결과에서 총 플라보노이드, 총 페놀 및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식초제품과 다르게 희석해서 먹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 속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