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 소재로 한 ‘리얼 액션 활극’이 돌아온다

2015-09-07 14:12
‘대한민국 난투극’ 9월 12일 개막

[사진=대한민국 난투극]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연극 ‘대한민국 난투극’이 오는 12일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 난투극’은 지난 2014년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 간의 난투극을 소재로 한 연극이다.

2015년 3월 초연 당시 ‘2015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에 선정되기도 한 ‘대한민국 난투극’은 친구들에게 강해보이기 위해 돈을 주고 난투극을 모의하려는 고등학생과 그 가상 난투극에 동참하는 30대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연극은 단돈 5만원에 가짜 난투극에 참여하는 청년을 등장시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묘사하고 있다.

창작집단 LAS 관계자는 “유쾌하고 황당하지만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스토리는 이 시대 청년들을 대표하는 이야기이며, 주인공들의 가상 난투 장면은 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웃픈 자화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9월 26일까지. 문의 02-3454-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