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한국교육방송공사와 공동 프로그램 '문화유산코리아' 제작

2015-09-07 11:03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손을 잡고 '문화유산코리아,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문화재청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문화유산코리아,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10분 EBS1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EBS 플러스 1(매주 금요일12:10, 일요일 23:50)과 EBS 플러스 2(매주 금요일 00:50)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발굴한 문화유산 여행길 620선 중 13선을 선정‧ 제작했으며, 7일 방영되는 제1부 '어라연의 전설이 된 소년 왕, 단종의 유배길'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2일 마지막 방송 '예와 강직함을 지닌 충청도 선비정신을 좇아'까지 총 13부에 걸쳐 전국 곳곳의 문화유산 여행길을 소개한다.

시청자들은 ▲지리산의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의 자취를 간직한 하동 ▲임진왜란 격전지이자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 ▲비단처럼 맑고 고운 금강을 배경으로 하는 백제의 고도 공주‧부여 등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접하는 동시에 생생하고 유익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지난해에도 ▲성곽기행-성곽길 따라 만나는 역사여행(6부) ▲서울 역사기행-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6부) ▲문화유산코리아-한국의 브랜드 파워 세계유산(11부) 편을 방영한 바 있으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