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 적극 동참

2015-09-05 22:42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메르스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성남FC선수단이 4일 오후 수정구 종합상가(옛 종합시장)를 찾았다.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100여명의 성남FC 선수단은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푸드락콘서트에 참여해 행사를 알리고 시민들과 인사했다.

푸드락 콘서트는 지역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 17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콘서트다.

그동안 성남FC는 시민구단 답게 지역상권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성남FC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인회, 상권활성화재단과 지난해 3월 5일 수정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침체된 지역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잘 사는 성남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활기가 넘쳐흘렀던 옛 종합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골목상권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성남FC 김학범 감독도 “늘 성남FC를 응원해주고 경기장을 찾아주는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오늘 행사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자리에 자주 참여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시내 주요상권을 지역밀착 생활형, 신도시권 전통시장형 등 7개 지구로 나눠 특화하는 등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