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혈소판감소증' 높은 치사율,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 요망!

2015-09-05 00:08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의한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 당부

[사진=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3주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시 심각한 병증을 유발하는 SFTS(중증혈소판감소증)에 대한 감염위험이 커지고 있어 농업과 임업 종사자나 숲에 출입이 잦은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신종감염병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발병률을 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3년 36명(사망 17명), 2014년 55명(사망 1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지난달 31일 현재 45명(사망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13년 3명(사망 2명), 2014년에 4명(사망 2명)이 발생하였고 올해에는 9월 현재 4명(사망 1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릉시 교동에 사는 주민(여, 79세)의 혈액에서 중증혈소판감소증을 일으키는 SFTS바이러스를 확인해 해당기관에 통보하였으며 해당 환자는 지난 8월 24일부터 증세를 보여 강릉아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혈소판감소증 등의 증상으로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환자발생의 취약성 확인을 위해 현지 조사팀을 강릉시에 출장시켜 진드기 채집과 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FTS(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의 전국 발병률을 보면 지난 2013년 36명(사망 17명), 2014년 55명(사망 1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올해는 지난달 31일 현재 45명(사망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13년 3명(사망 2명), 2014년에 4명(사망 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는 9월 현재 4명(사망 1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합동으로 SFTS와 쯔쯔가무시증 발생 감시 사업 과 주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춘천, 평창, 삼척, 고성, 영월, 평창, 인제, 철원 지역에서 진드기 채집과 동정, 채집된 진드기의 병원체 감염 여부 시험 확인 등을 거쳐 해당 시군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현지 주민들에게 진드기 질환의 예방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