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서 2000년 전통 중국 '손인형극' 부활
2015-09-04 17:41
중국어로 '추어터우시'(撮头戏)로 불리는 이 연극은 사람의 형상과 같은 목각인형 머리를 손으로 잡고 움직이며 연출하는 공연이다. 이 연극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그 계승자 또한 차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 인형극은 최근 제5대 계승자인 쟝위타오(姜玉濤)와 그가 운영하는 극단의 예술공연팀에 의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문화박람회, 칭다오국제맥주페스티벌, 상하이 국제목각인형예술페스티벌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인형극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목각인형의 모습은 2015년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의 마스코트로로도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