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1900선 붕괴
2015-09-04 15:47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1.54%) 하락한 1886.0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27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하루동안 21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20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24%)를 제외하고 의약품(-6.30%) , 의료정밀(-4.08%), 음식료업(-3.64%), 비금속광물(-3.45%), 건설업(-3.1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1.32%), 한국전력(-1.47%), SK하이닉스(-1.13%), 제일모직(-0.60%), 기아차(-0.61%), 현대모비스(-1.45%), SK텔레콤(-0.81%), 아모레퍼시픽(-3.91%) 등 대부분이 동반 하락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0.62%)와 삼성SDS(+2.79%)는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10% 하락한 650.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8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47억원, 11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