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용팔이 김태희의 난 예고> ‘감히 회장님까지 죽여?’… 처절한 복수 할 것!

2015-09-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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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용팔이 김태희의 난 예고> ‘감히 회장님까지 죽여?’… 처절한 복수 할 것!

'용팔이' 한여진(김태희)이 ‘용서’ 대신 ‘서슬 퍼런 독기’를 품고 복수를 위해 한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김태현(주원)이 동생 김소현(박혜수)을 살리기 위해 한여진에게 이별을 고한 상태에서 아버지의 유언을 뒤늦게 전해들은 여진이 복수를 위해 한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외과 수간호사(김미경)는 성당에 있는 한여진을 찾아왔다.

이어 수간호사는 “저는 수술실 간호사였기 때문에 유일하게 회복실에서 회장님의 임종을 지킨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여진은 “듣고 싶지 않다”며 수간호사의 말을 듣기를 거부했지만 수간호사는 “들으셔야 한다”며 여진의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수간호사는 “임종 직전에 잠시 의식을 회복하셨다. 흐릿함 때문인지 마스크를 쓴 저를 계속 여진이라는 이름으로 애타게 부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힘을 다해 팔을 벌려 저를, 아니 영애님을 안아보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제가 감히 영애님을 대신해 회장님의 포옹과 말씀을 받았다”며 임종 당시의 일을 털어놨다.

이어 “임종 직전 ‘여진아, 사랑한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셨다”며 여진에게 뒤늦게 말을 전하게 된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진실 된 아버지의 죽음과 마음을 안 여진은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오열했고, 수간호사는 여진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포옹을 여진에게 그대로 해주며 여진을 위로했다.

한편 여진은 수간호사를 통해 자신이 그동안 오해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가 자신을 진실로 사랑했고, 오빠인 한도준(조현재)이 병원을 집어삼키기 위해 아버지조차 죽음으로 몰았던 극악무도한 일들을 모두 전해 들었다.

이에 여진은 분노 하며 오열했고 다시 붕대를 감고 한신병원으로 돌아와 태현 앞에 나타남으로서 앞으로 여진과 도준의 본격적인 상속 전쟁을 시작하며 피 튀기는 대립구도를 기대 하게 했다.

김태희 복수 시작[사진=SBS '용팔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