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극 중 엄마 캐릭터, 제가 평소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

2015-09-03 14:08

[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고두심이 ‘부탁해요 엄마’ 속 엄마 캐릭터에 대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9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연출 이건준) 기자간담회에서는 이건준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미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두심은 “이 드라마를 하면서 엄마의 근본적인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엄마의 위치나, 가족들에게 쓰는 마음 등 원초적인 엄마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 말이다. 이 드라마 하면서 흡족하고 행복한 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가가 쓴 신들을 보면서 ‘그래 엄마는 이래야지’라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했던 엄마의 모습, 제가 지양하는 엄마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묻어나 행복하게 찍고 있다”며 “제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은 요지부동인데 그래서인지 지금 하고 있는 역할, 엄마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더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