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는 중국 열병식...시진핑 부부,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정상 및 외·내빈 영접

2015-09-03 10:25

중국 열병식을 앞두고 각국 정상 및 외·내빈을 영접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 부부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중앙(CC)TV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는 장(場)이 될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전세계인의 관심 속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3일 9시 톈안먼 북쪽의 두안먼(端門) 광장에서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외·내빈을 맞기 시작했다. 

시 주석 부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39개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제기구 수장 등 귀빈을 일일이 환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이어 시주석 및 참가 귀빈이 톈안먼 성루로 자리를 옮기는 10시부터 정확히 70분간에 걸쳐 열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질 중국 열병식을 직접 보기위해 국내외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아침부터 톈안먼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질 중국 열병식을 직접 보기위해 국내외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 톈안먼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베이징 =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