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독일 가전 밀레, IoT 가전 대거 공개
2015-09-03 09:4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밀레는 올해 IFA에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성과 가전제품 기기 간 호환성을 향상시킨 '밀레앳홈(Miele@home)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밀레앳홈 앱을 이용해 밀레의 허니컴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날씨 예보를 확인해 에너지 사용량을 조정하고,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시간대에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줘 효율적인 사용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밀레는 최근 유럽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는 환경 규제 정책과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에 대한 요구 확산으로,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인 A+++가 적용된 드럼세탁기, 청소기 등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이밖에 에너지소비량은 줄이고 집진력은 강화한 진공청소기 '에코라인 플러스', 온도제어장치 기능을 겸비한 프레스티지 인덕션, 도어 전면에 분필이나 액체형 마커로 표기할 수 있는 보드를 내장한 냉장고 '블랙보드 에디션', 전기오븐과 스팀오븐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콤비스팀오븐 등도 이번 IFA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