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박부원,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무대에서 우승
2015-09-02 16:53
합계 9언더파로 김완태를 1타차로 제쳐…최상호는 60세 이상 그랜드 시니어부 5연패
박부원 [사진=KPGA 제공]
박부원(50)이 챔피언스투어 데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부원은 2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길이6554야드)에서 끝난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제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00만원)에서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김완태(53)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1992년 KPGA투어에 데뷔한 박부원은 2006년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1승을 기록했다.
박남신(56·위너그린)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 투어 3승을 노린 신용진(51)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최상호는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에 데뷔해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2009년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부분 4연승을 거둔 최윤수(67)의 기록을 경신한 새 기록이다.
최상호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