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단지 내 고용·복지 종합서비스 위한 '커뮤니티센터' 구축
2015-09-02 16:25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 영도구 소재 동삼1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LH 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은 이명호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과 장대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지역주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참석내빈 축사, 간판 제막식 및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LH 커뮤니티센터는 LH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약 9개월 간 준비해 선보이는 것으로, 입주민 및 지역사회에 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LH 커뮤니티센터에는 영도시니어클럽·CJ대한통운·핸디맨·실버종합물류 등 민간 기업·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마련된다.
우선 생활 및 단순 개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들을 커뮤니티센터 내에 비치하고 입주민 등에게 유·무상으로 대여하는 공구도서관이 운영된다. 민간기업(핸디맨)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 가구 내 등기구 교체·욕실 및 주방 수리 등 간단한 개보수 서비스 도 제공된다.
LH 커뮤니티센터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동삼1단지 내 상가(114호, 전용 27.5㎡) 리모델링과 함께 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어르신 9명을 채용·교육하는 등의 준비를 거쳐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이명호 본부장은 "LH 커뮤니티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영도시니어클럽 및 민간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LH는 임대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임대아파트 입주민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