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수학도 쉬웠다”

2015-09-02 12:4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일 실시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수학 영역도 쉬운 출제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A형이 6월 모평(만점자 1.55%)와 유사하게, 전년 수능(만점자 2.54%)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B형은 6월 모평(만점자 0.98%)보다 쉽게, 전년 수능(만점자 4.3%) 수준 정도로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학B형은 실제 본수능에서는 쉬운 출제 기조는 유지하되 9월 모평 수준 정도보다는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1~2문제는 어려워질 것에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학B형은 9월 수준 정도로 수능에서는 최상위권 수학 변별력이 없어질 것”이라며 “수학B형은 수능에서 모의고사와 달리 갑작스런 변별력 발생 문제에 대비해 지엽적인 주제를 다루는 고난이도 문제보다는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도 몇가지 단계를 결합한 다소 어려운 정도의 수준 문제를 꾸준히 접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학사는 모의평가 수학 A형이 올해 6월 모의평가 A형, 전년 수능 A형과 비슷했고 고난도 문제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형태로 출제됐지만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으며 B형은 올해 6월 모의평가 B형보다 다소 쉽고, 1등급 컷이 100점이었던 전년도 수능 B형보다 고난도의 문제들이 몇 개 있었지만 체감난이도는 비슷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 B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면 기본 개념 및 원리를 충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거나 기존의 기출 문제의 패턴을 이용한 문제들이 많다”며 “기존 기출 문제와 9월 모의평가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수학적 개념들이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