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다시 한 번 나타나면 쏴 죽여버리겠다."김갑수에게 분노

2015-09-01 22:40

[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가 김갑수에게 분노했다.

1일 밤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0회에서는 최영진(김희애)이 아버지의 산소를 찾은 박동일(김갑수)에게 매몰찬 경고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아버지의 산소에서 박동일과 동생 최남진(신소율)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최남진을 끌고 돌아왔다.

그리고 박동일을 다시 만난 영진은 "내 동생은 당신이 우리 아빠 죽인 거 몰라.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온 거야?"라며 따져 물었다.

박동일은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고향 친구라고 했다"고 설명했고, 최영진은 "우리 아빠를 죽인 살인자가 고향 친구?"라며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내가 돌아서 확 쏴버리기 전에"라고 경고했고, 박동일은 "조만간 연락할게요. 꼭 뵙죠"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이지만 엄마로선 빵점인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