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판매 전년比 11.5% 늘어…”티볼리 6만대 이상 판매 예상”
2015-09-01 17:08
티볼리 디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8월 수출은 내수판매에 주력한 결과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티볼리 효과’로 내수판매는 승승장구해 전체적인 판매량은 호조를 보였다.
쌍용차는 1일 8월 내수 7517대, 수출 3254대를 포함 총 1만77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기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 가세로 소형 SU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호조로 내수판매가 성장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 11.5% 증가한 실적이다.
이미 내수에서만 2만6000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000대 수준에 이르면서 현재 대기물량이 6000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티볼리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당초 년간 판매목표인 3만 8000대를 이미 넘어섰으며,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6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천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9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SUV 전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투입하는 만큼 판매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