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 ‘웃고’ 수출 ‘울고’… 전년比 9.9% 감소
2015-09-01 16:49
2016 올 뉴 쏘렌토[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가 내수에서 올 뉴 쏘렌토, 신형 K5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늘었지만 수출에서 부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9% 줄었다.
기아차는 1일 8월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 등 총 19만598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최근 선보인 신형 K5를 비롯해 RV 인기몰이의 주인공인 올 뉴 쏘렌토, 모닝,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특히 올뉴 쏘렌토는 지난달 6311대 팔리며 전년동월대비 181.4% 성장했다.
전월 대비로는 하기휴가와 8월 14일 광복절 특별 휴무 등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판매가 13.4%,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이 25.5% 감소했으며, 해외판매 해외생산 분은 7.7%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6.4% 감소했다.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