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 오·남용 방지…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2015-09-01 10:17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 360여 곳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시행에 앞서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서울특별시(강남구)·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고양시) 등 6개 지역에서 실시하며, 이들 지역에 소재한 중소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국대병원·인하대병원·원자력병원 등 종합병원도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병·의원, 약국 등에는 시스템에 사용되는 리더기가 제공되며, 기존의 전자차트나 보험청구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자동보고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제조부터 사용까지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한다.
내년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국내 모든 마약류 제조·수출입업소, 병·의원, 약국 등에서 마약류 취급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