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정원의 강렬한 손길…소니아스 가든

2015-09-03 00:05

 

소니아스 가든에 마련된 작은 연못

히비스커스 나무와 로맨틱한 수국, 우거진 초록의 나뭇잎들에게 물었다. "너희가 가진 아름다움을 모든 이들과 나눠도 될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 그렇게 1998년, 소니아스 가든(Sonya's Garden)은 일반에 공개됐다. 

타가이타이 근처 알폰소 시에 자리잡은 소니아스 가든. 정원 주인이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모든 이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오픈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니아스 가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분수

소박한 듯하지만 화려한 소니아스 가든에는 레스토랑은 물론 숙박시설, 기념품점, 스파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아담한 가정집을 보는 듯한 객실부터 코코넛 오일, 진주 액새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숍이 눈길을 끈다.
 

소니아스 가든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객실 전경

정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맛깔나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는 단연 마사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테라피스트들의 강렬한 테크닉은 지친 심신에 절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잔뜩 뭉쳐있는 몸을 시원하게 풀어주니 '감탄'의 신음이 절로 나온다. 

훌륭한 마사지에 비해 가격은 착하다. 가장 대표적인 시그니처 마사지가 1000페소(한화 약 2만5000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