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6500만달러 규모 항공기 투자계약 체결

2015-08-31 10:28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지난 28일 두바이 국영항공그룹 Emirates항공과 약 6500만달러 규모의 항공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우증권이 Emirates항공사가 사용 중인 B777-300ER의 판매와 재임대 건에 투자한 것으로, 대우증권은 직접 투자는 물론 국내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주선도 함께 진행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핀란드 국영항공사인 Finnair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객기 3대, 화물기 2대에 대한 투자 및 주선에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보유 중이던 우량 항공기 채권을 유동화해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Emirates항공사는 여객 수송량 기준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초우량 항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