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진로·참이슬,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세계 명주들과 겨룬다"

2015-09-01 00:05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와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국 소주가 세계 최대 허브공항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와 '참이슬'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일품진로와 참이슬은 두바이공항 면세점의 주류코너에서 위스키, 백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된다.

일품진로는 쌀을 원료로 한 증류원액을 참나무통에 넣어 10년 이상 숙성시킨 증류식 프리미엄 소주로, 원액을 100% 사용했다. 

가격은 일품진로(375ml, 알코올 25%)가 35달러, 참이슬(700ml, 알코올 22%)이 16.94달러로 다른 국가의 술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91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일품진로의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한국의 술을 더 많은 국가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은 2014년 기준 연간 약 7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의 허브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