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석맞이 운전자금 430억원 지원!

2015-08-30 22:00
기업 애로사항 능동적으로 대처 · 기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추석을 앞두고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맞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430억원(시 자금 300억원, 도 자금 13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구미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매출 규모에 따라 2억원까지, 중앙단위 표창을 받은 업체나 여성기업인 및 장애인 기업, 녹색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일정한 실적을 올린 기업 등에 대해서는 우대해 3억원까지, 도 자금은 최고 5억원까지 융자 추천 가능하다.

올해 구미시는 설맞이 운전자금, 수시자금을 비롯해 금형산업 활성화 및 메르스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자금 총 5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2012년 5월부터 경상북도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공장부지·건물 매입 및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체에 대해 구미시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지원, 기업의 애로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홍태 구미시 기업사랑본부단장은 "구미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기업 지원 시책을 꾸준히 개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초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 및 중소기업 지원제도 가이드맵을 제작·배부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기업에서 몰라서 지원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운전자금은 구미시 홈페이지 및 구미시중소기업사이버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안내돼 있으며, 문의는 구미시청 기업사랑본부(480-6034)로 하면 된다.

접수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며, 구미시 자금은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로, 경상북도 자금은 구미시청 기업사랑본부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