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CCTV관제센터 서버 가상화로 그린IT 실현
2015-08-27 14:4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CCTV관제센터의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했다.
시는 범죄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관제센터의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버 가상화’ 기술은 기존 여러 대의 서버에서 수행하던 작업을 소수의 물리적 서버에 가상 서버들을 생성해 대신하는 기술이다.
시는 이 기술 도입으로 약 30대분의 서버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CCTV관제센터의 유지관리 비용 및 신규 구매비용까지 연간 약 1억원정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서버 가상화 기술 도입으로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서버 감소분만큼의 전기 소모량이 감소하고 공간도 확보돼 그린 IT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CCTV관제센터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 등 범죄취약지역에 설치된 573개소 1,197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관제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143개소 356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