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中 헤이룽장성 상무청과 업무협약 체결

2015-08-26 18:19

[사진=이노비즈협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25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상무청(청장 맹상군)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중국 진출 거점이 될 이노비즈 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양국 중소기업 간 무역·투자·기술 이전 및 산업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비즈 센터는 한-중 헤이룽장성 간 교류 증진을 위해서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업 기획, 개발과 지원을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양측은 △양국 중소기업 간 상거래, 기술교류 및 합작법인 매칭 지원 △헤이룽장성 진출기업에 설립지원(인가, 허가, 계약 지원 등) △헤이룽장성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 지원 △한국기업, 양국 기업협력을 통해 개발생산된 제품전시장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센터 위치는 중국 헤이룽장성 공관 내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날 업무협약 내용에는 △상대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 및 경영 및 투자환경을 개선 활동 △양국의 법, 통계 및 규제사항에 대한 정보 교환 △신규투자 및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애로해소 협력 △중소기업과 관련된 기존 정책의 개선 및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경험 및 조언을 교류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중국 헤이룽장성은 현재 한국과의 교역액이 총 4억4000만 달러로 우호적인 관계가 가능한 곳”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국 기업 간 매칭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중 양국 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헤이룽장성 현지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무역촉진단을 파견,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하는 한-중 기업 매칭 상담회와 중국 진출기업 간담회, 한-중 대표단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