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코미디의 세계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
2015-08-26 14:08
28일부터 4일간 영화의 전당, 벡스코 등 국내외 11개국 28개팀 참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에서 대한민국 전역을 뒤흔들 초특급 코미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8월 28~31일 4일간 영화의 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등 시내 곳곳에서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11개국 28개 팀의 개그 퍼포먼스가 펼쳐질 ‘제3회 부산국제코미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8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컬투의 사회로 코미디언들의 블루카펫 행사 및 축하공연, 코미디 갈라쇼가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퍼스티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어 29일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총 11개의 초특급 공연이 준비돼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웃음 핵폭탄을 투하한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 ‘나미와 붕붕’, 코미디빅리그의 ‘사망토론’, 웃찾사의 ‘신 국제시장’ 등의 인기 코너를 통해 송영길, 이상훈, 오나미, 이상호, 이상민, 홍인규, 김지호, 권재관, 조윤호, 이상준, 김기욱, 예재형, 이동엽, 김원구 등 핫한 개그맨들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한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호주, 영국, 이탈리아, 남아공 등 세계 각 나라의 코미디 공연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 피날레로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코미디 어워드가 준비돼 올해 페스티벌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세계 유명 코미디언들의 참가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 초석이 되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선후배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해외 공연팀들까지 다 같이 어우러지는 기회와 축제의 장이자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