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가수 '벤'은 잊어주세요…"모든 댄스 가수가 나의 라이벌"
2015-08-25 16:3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발라드를 많이 불러 온 게 사실이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망설임 없이 이번 곡을 선택했어요. 어울리지 않나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내 콘서트홀에서 가수 벤은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년 10개월 만에 컴백한 벤은 생애 첫 댄스곡 ‘루비루’로 타이틀곡 활동을 나선다.
가수 벤은 "그동안 많은 발라드를 해왔어요. 나이가 아직 어리지만 슬프고 애절한 곡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보다 내게 어울리는 것을 다양하게 찾아보기 위해 댄스 곡인 '루비루'를 선택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해낼 수 있고 어떤 장르를 해도 어색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벤은 "모든 댄스가수가 라이벌"이라며 "댄스가수 발라드 가수 동틀어서 1위할 수 있는 가수가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는 곡으로, 마법(Magic), 희망(Hope), 평화(Peace), 기적(Miracle)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마법의 단어 '루비루'를 테마로 한 곡이다. 이어 5번 트랙에는 바이브 윤민수와 류재현을 주축으로 한 소속 프로듀서팀 '브이아이피(VIP)'버전의 '루비루(Looby Loo)'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