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2015-08-25 11:4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정부의 청년고용 절벽 해소대책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선다.
최근 저성장 기조, 노동시장 개혁지연, 중소기업 미스매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년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정체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60세 정년이 의무화 되면서 청년 고용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전 역량을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도시의 특성을 살려 매월 정기적으로 취업박람회 행사인 안산919취업광장, 소규모 맞춤형 박람회인 ‘목요일에 희망잡(Job) 고(Go)’ 등 크고 작은 박람회를 2회씩 운영 중에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는 지역에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25개 동 주민센터에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 구직자 취업상담 및 동네 골목상권 일자리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들을 위한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사·민·정 및 경제단체와의 협의·협조를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업체를 방문해 사업취지 설명과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내 대기업, 우량·강소기업 등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지원서비스로 구인업체의 수요에 맞는 테마별 채용행사로 청년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스마트 허브내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청년채용 박람회도 10월 중 연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역점 시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업과 경제단체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최근 일자리 창출시 세제혜택 제공 등 청년 고용해소 대책을 발표한 만큼 경기도, 중앙부처 사업과의 연계 및 협업 등을 통해 청년 고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