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시 남해신구, "해양 경제 신구로서 발전 잠재력 크다"
2015-08-25 15:52
남해신구 정부청사에서 ‘한·중 FTA-위해 남해신구 발전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위해 남해신구 산둥반도는 해양 경제 신구로서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이에 부여된 역사적 사명감을 져버리지 않을 것”
장홍밍 산둥성 사회과학 연합회 부주석은 지난 22일 오전 9시 중국 산둥성 위해시 남해신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중 매체 위해남해신구 진입 및 한중자유무역구 위해남해신구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 매체를 비롯해 장훙밍 산둥성 사회과학 연합회 부주석, 인위핑 산둥성 선전부 이론처 연구원, 류빙 산둥성 경제연구원 원장, 진펑샹 산둥성 건축 대학교 총장, 류창이 위해시 사회과학연합회 주석, 싱하이원 위해시 남해신구 부서기, 두룽융 위해시 온라인 판공실 주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홍밍 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구는 중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한 발짝 더 세계 경제에 진입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과 산둥성은 활발한 무역 교류를 해왔다. 현재 산둥성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은 900여개에 달한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35.2%에 달하는 수치다.
류빙 원장은 이어 "법률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경영할 것, 정부 주도 하에 시장과 어울리는 발전을 할 것, 정책과 개혁에 따르며 발전 할 것 등을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활발한 한·중자유무역을 위한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24일 그동안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첫 수교를 맺었다. 이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에서 교류를 확대해가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올해 6월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한 FTA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