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뱅 신부가 지은 ‘강경성당’ 문화재로 등록
2015-08-25 07:43
문화재청, ‘강경성당’ 등록문화재 제650호로 등록…건축적·종교사적 가치 인정 받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문화재청이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강경성당’을 등록문화재 제650호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강경성당’은 1961년에 건립된 것으로, 당시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 건축물이다.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져,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활용 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 형식을 벗어나 아치 형식의 구조 프레임을 사용하여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ㆍ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소유자, 논산시 등과 협력하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