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산업인력공단, 'K-Move' 말레이시아 현지 멘토링 행사 개최

2015-08-24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용부는 산업인력공단과 오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케이무브(K-Move) 해외 현지 멘토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이 주관하는 '2015 말레이시아 한인 취업 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며, 총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면접과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지 거주 중인 K-Move 멘토 2인과 특강 멘토 1인이 참가해 말레이시아 취업 시장 및 고용 동향 등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 자리에는 현지 유학생 외 말레이시아 취업 희망하는 국내 청년 10명이 참석하며, 이들은 현장 면접을 위한 항공료 및 체재비 일체를 지원받아 채용 심사에 임하게 된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해외 현지 멘토링 행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생생한 정보와 취업 기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창업의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보다 실질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약 187명의 멘토와 766명의 멘티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