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개막

2015-08-24 08:44
전 세계 58개국 선수 참가, 23~26일까지 열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길거리 행진 [사진제공=무주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2회 WTF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3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송하진 전북지사, 이상직 국회의원, 황정수 무주군수, 이한승 무주군의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형환 조직위원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 전 세계 58개국에서 찾은 선수단과 참가국 임원, 대회관계자, 무주군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선서 장면


행사는 해병대 의장대 시범을 비롯한 도립국악원 공연, 리틀 싸이 공연, LED미디어댄스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 개막 퍼포먼스 ‘태권도가 하나로 되는 세상’, 레이저 멀티 쇼, WTF 태권도시범, EXID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개회선언과 함께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태권도원과 무주를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태권도성지로 각인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개막식 장면


지난 20일 선수단 등록을 마치고 훈련을 진행해 온 참가자들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남녀 각 10체급(선수연령 12~14세)별 경기를 펼치게 된다. 24일과 25일 진행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험부스 내에서 향토음식 판매와 무주군 문화예술단 공연, 관광안내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