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첫방, 시즌1보다 강력해져서 돌아온 라인업…케미를 기대해

2015-08-24 08:31

[사진=OCN '처용2']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처용2'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시즌1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23일 오후 1,2회 연속방송을 시작한 OCN 주말드라마 '처용2'에서는 강기영(주진모)이 특수사건 전담팀 결성을 위해 멤버들을 끌어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과거 경찰서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재벌3세와 얽힌 사건 때문에 3년 동안 문서 보관실로 대기발령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바둑으로 시간을 떼우던 그는 현 검찰총장(이경영)의 부름으로 재기에 성공한다. 강기영은 강력2팀의 수사능력과 윤처용(오지호)의 남다른 감각을 신뢰해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시즌2에 첫 등장한 정하윤(하연주)은 처용의 파트너로 선택됐으며, 그는 처용과 함께 승강기에서 귀신이 보여주는 환영에 시달렸고, 처용이 귀신 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귀신보는 형사와 빙의되는 형사의 조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태경(김권)은 수사2팀의 막내로 합류했다 막대답게 어수룩한 모습을 보였지만 카레이서보다 뛰어난 운전실력, 성실함까지 겸비했다. 게다가 그의 준수한 외모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나영이 빙의된 정하윤의 구애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전 시즌에서 지박령으로 경찰서 안을 떠돌았던 한나영은 이날 방송에서는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며 자유를 만끽했다. 정하윤과의 빙의와 윤처용과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처용2'는 귀신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