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질 유출 우리나라도? 화성 플라스틱공장서 화학가스
2015-08-23 18:29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에서 톈진항, 산둥성 등 화학물질 보유시설 폭발사고로 유독물질 유출 공포가 커진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화학가스 유출 소식이 나와 주목됐다.
23일 오전 5시8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서근리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보관 중이던 스틸렌모노머(SM·석유의 일종) 가스 6만ℓ 가운데 5만ℓ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회사 공장직원 30여명을 즉각 대피시켰고 방제작업을 5시경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틸렌모노머 가스는 접촉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유독한 가스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