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싱싱코리아’ 참여 이틀간 매출 전월대비 30% ↑

2015-08-22 00:03

[싱싱코리아 롯데닷컴 홈페이지. 사진=롯데닷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해외 고객을 위한 역직구몰 글로벌 롯데닷컴이 싱싱코리아 행사 둘째 날까지 방문자 수가 전주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하이타오족을 겨냥한 온라인 특별 할인전 ‘싱싱코리아(xingxingkorea.com)’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재 수출 기여로 내수경기에 활성화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지난 19~21일까지 3일동안 롯데닷컴을 비롯한 국내 유통업체 17곳이 함께 참여했다.

롯데닷컴 측은 싱싱코리아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한달 동안 글로벌 롯데닷컴을 이용해 온 하이타오족과 한국을 직접 방문한 유커의 소비행태를 조사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파악한 결과 유아동용품, 화장품 및 생활 용품 등이 인기를 모았다. 

또 그동안 글로벌 롯데닷컴에서 중국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나비잠 기저귀’, 대표 K-뷰티 상품 중 하나로 알려진 ‘메디힐 마스크팩’, 유커들에게 특히 사랑받아 온 ‘려 샴푸’ 등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였다고 한다. 

중국 고객들의 기호에 맞춰 준비한 상품들도 눈에 띄었다. MCM EXO 콜라보 제품과 중국인 선호 디자인과 컬러로 특별 기획된 ‘세라 토드백’, 한류 스타 이종석의 화보집 등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 업체 황현정 해외사업팀장은 “중국인들이 해외 직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역직구 사이트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며 “싱싱코리아 행사는 중국인들에게 국내 역직구 사이트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행사로 각인되어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처럼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