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연천군 대피주민에 구호급식 실시

2015-08-21 14:50

21일 경기도 연천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이 지역주민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21일 북한의 포격으로 긴장감이 높아진 경기도 연천군·파주시 등 군사분계선 지역 대피 주민들에게 점심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북한 포격이 이뤄진 20일 오후부터 비상상태에 들어간 적십자사는 연천군과 민통선 대피소에 16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날 이 지역에 구호요원 70여명을 투입해 비축 중이던 담요 1000매를 우선 지급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연천군 주민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정부·군과 협력해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