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차트 롱런… '2연타 흥행'
2015-08-22 00:0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쏟아지는 음원 폭격 속 놀라운 음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여자친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컴백해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무한도전' 효과에 힘입은 혁오·자이언티의 역주행, 소녀시대·원더걸스 등 대형 걸그룹의 컴백,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 음원 등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위권을 유지하며 음원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귓가를 사로잡는다. 후렴구에 스캣처럼 들리는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뜻의 스페인어 'Me gustas tu'는 노래를 듣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는 기존의 청순 콘셉트 걸그룹과 차별화된 진화된 청순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뜀틀, 풍차돌리기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여자친구표 칼군무는 '사이다' 같은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며 '파워 청순'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또한, 틴이지룩을 대표하는 의상 콘셉트도 여자친구 특유의 경쾌한 청순미를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음원파워를 타고 2015년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