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 오후부터 비… 태풍 15호 고니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되나?
2015-08-20 11:44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15호 고니와 태풍 16호 앗사니가 국내에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15호 고니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 중이며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 불고 있다.
태풍 16호 앗사니는 중형급 태풍으로 괌 북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며, 오는 22일 일본 남남동쪽 약 1040km에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통상 국내에 피해가 일어나려면 두 태풍이 1000㎞ 이내로 근접해야 하지만 현재 2000㎞ 이상 떨어져 있어서 큰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일 기상청은 "앞으로 정확한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2~3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한때 비가 오겠고, 충청남북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겠다.
21일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울·경기도와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