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자생단체 자발적 마을 가꾸기에 솔선!

2015-08-20 09:59
캠프롱 부지의 조속한 반환…문화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구성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원주시 태장2동 자생단체들이 참다운 주민자치를 선도하며 마을 가꾸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주시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8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구룡골 등산로의 잡목 제거와 주변 청소를 실시했으며 원주 민족통일협의회는 태장문화마당 주변의 잡초 제거와 관중석 주변을 깨끗이 정비하며 자발적 마을 가꾸기에 힘을 모으고 있어 원주시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원주지역 자생단체들이 뜻을 모아 흥양천 둔치를 '태장문화마당'으로 명명하고 성금을 모아 커다란 표지석을 세웠다. 지난 6월에는 미군으로부터 캠프롱 부지를 하루빨리 돌려받아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필여 태장2동장은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다운 주민자치를 펼치고 있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주민센터가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